[시카고=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필센 이민자 보호소 밖에 이주민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곳에서 지난 일주일 사이 8명이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아 현지 보건당국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비상 방역에 나섰다. 홍역은 폐렴과 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특히 영유아에게 치명적이다. 2024.03.14.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기생충 질환을 퇴치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장내 기생충 11종에 대한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12일 진안군에 따르면 군은 섬진강, 금강이 흐르는 지역적 특성으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장내 기생충 중 감염률이 높은 간흡충은 세계보건기구가 담도암의 1급 원인으로 지정하고 있는 고위험 병원체다. 장흡충 등 타 기생충에 비해 지속적인 검사·관리가 필요하다.감염 시 오랜 기간 담관에 기생하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16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경북 영덕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돼지 12마리가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고 출입을 통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500여 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중수본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18일 오후 8시까지 대구와 경북 지역 양돈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14일 경북 김천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1두)이 확진됐다.해당 농장은 한우 28두를 사육하는 농가로 13일 두드러기, 고열 등 증상이 있다고 신고돼 즉시 가축방역관이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경북도는 럼피스킨 의심 신고가 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명령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했다.해당농장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완료 및 기온 하강에 따른 매개곤충의 활동저하 등을 감안해 지난 13일부터 시행되는 ‘럼피스킨 발생농장 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충북 충주의 농가에서 럼피스킨병(LSD)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대응에 나섰다.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당국이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북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 한 농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6일 이후 닷새 만에 추가 양성 판정이 나온 것이다.이번 양성 판정은 도내에서는 지난달 23일 음성군 원남면 농가와 지난 6일 주덕읍 사락리 또 다른 농가에 이은 세 번째다. 이번 농가는 앞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가와 540여m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국내에서 지난달 20일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30일 관내 축산농가에서 첫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라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차단방역 강화와 긴급백신을 접종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한 축산농가에서 소 1마리가 이상증상이 있다는 신고로 검역본부의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동시에 시에서는 같이 사육 중이던 소 29두에 대해 신속하게 살처분 처리했다. 또한, 농가 주변과 마을에 대해 일제 소독을 진행하고, 해당 농가와 마을입구에 통제초소를 2개소 설치해 운영 중이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 발생 사례를 30일 확인했다. 경남 지역에서는 최초 럼피스킨병 발병 사례이다.이날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소재 한우농가(29두 사육)를 진료한 수의사가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을 확인해 신고를 받았다. 즉시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현장을 방문하고 시료를 채취하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경남도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 조사팀을 투입해 외부인,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경상남도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처음으로 발병했다.경남도는 창원시 의창구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소재 한우농가(29두 사육)를 진료한 수의사가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이 확인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 즉시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현장을 방문,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오후 10시 40분께 최종 양성 판정받았다. 경남 지역에서는 첫 발생 사례이다.경남도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지드래곤은 27일 변호인을 통해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그는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드래곤은 지
[천지일보=방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확산의 원인은 폭염을 피해 에어컨이 있는 실내활동이 늘어난 것과 영화에서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인파로 붐비는 여름 행사로 추정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최근 시민들이 영화관이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에어컨이 있는 실내행사장에 모여들어 코로나19 확산에 알맞은 조건이 이뤄졌다. 이에 보건 당국자들은 코로나19 지표의 미묘하지만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일부 지역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피겨 여왕’ 김연아가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편파 판정 시비로 금메달을 놓쳐 국민적 분노를 야기했던 소치 동계올림픽은 유치 단계부터 한국과 악연이었다.2007년 과테말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2014년 동계올림픽을 평창으로 유치하기 위해 현지로 날아가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하지만 러시아 푸틴 대통령만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는 특별 대우를 받고, IOC 회원국에게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러시아 소치로 201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성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 서귀포시에서 올해 첫 번째(도내 5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명희선(가명)씨는 특별한 외부활동은 없었으나 양성 판정받기 4일 전 길고양이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보건소는 그의 진술을 바탕으로 현재 역학조사 중에 있다.서귀포시 전년도 SFTS 첫 환자는 5월 중에 발생한 바 있어 전년 대비 57일 늦게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전국 통계에 따르면 SFTS 환자가 608명 발생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당의 신뢰 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쇄신 의원총회를 연다. 검찰이 라덕연(42)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와 측근들을 잇달아 구속하면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사태’ 주가조작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30대 여성 트로트 가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 천지일보는 1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정치쏙쏙] 돈봉투‧코인 논란에 곤혹스런 민주당… 내일 ‘쇄신 의총’서 타개책 내놓나☞(원문보기)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당의 신뢰 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쇄신 의원총회를 연다.최근 불거진 전당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충북 청주의 한우농장 5곳이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국내에서 4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해 가축방역에 비상이 걸렸다.13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청주에 있는 한우농장 5곳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9년 1월 이후 4년여 만이다.방역 당국은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 초동방역팀, 역학조사반을 긴급 파견했다. 방역 당국은 외부인,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한 뒤 소독 및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농장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내 엠폭스 감염환자 발생 10개월만에 광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광주시는 지난 8일 생식기에 반점과 수포 증상이 있는 내국인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의심환자로 신고됐으며 지난 5일 최종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이 환자의 최초 증상일은 4월 30일이며, 발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은 없어 국내감염으로 추정된다. 현재 전담병상에 격리치료 중이며 전반적인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다.광주시는 지난 5일 의심환자 확진판정과 동시에 거주지 소재 보건소, 호남권질병대응센터와 긴급회의를 열고 고위험군 접촉자
충남도, 심층역학조사 진행 중[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 내에서 처음으로 ‘엠폭스(MPox)’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충남도는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1일 도에 따르면, 도내 첫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이후 림프절병증, 발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28일 타 지역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이 병원은 환자 검체를 채취, 해당 지역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냈으며, 연구원은 29일 엠폭스 양성 판정을 내렸다.현재 이 확진자는 진단검사를 받은 병원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엠폭스(MPOX·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1명 더 늘어 총 9명이 됐다. 정부는 엠폭스 위기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질병관리청(질병청)은 전날 엠폭스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한 뒤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이같이 밝혔다. 질병청은 위기경보수준 격상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엠폭스 대책반을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하는 등 대응 조치를 강화하고, 지자체는 확진자 발생지역 및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할 예정이다.질병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중국에서 들어오는 ‘단기 체류’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 의무 검사를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지난 가운데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발해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1136명 중 단기 체류 외국인 164명이 공항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으나 이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입국 뒤 검사를 의무화한 지난달 2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중국에서 방역 완화 조치 영향으로 확산세가 급속도로 커지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반발 “차별” 주장하며 보복성 대응 조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한국의 방역 강화 조치에 대응해 최근 폐지한 입국자 전수 코로나 검사를 한국발 입국자에 한해 시행키로 했다. 31일 주중 한국대사관은 게시판 공지를 통해 내일(2월 1일)부터 한국발 중국 도착 직항 탑승객 전원에 대해 입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실시한다고 안내했다. 대사관은 중국 정부가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발 중국 도착 직항 항공기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입국 후 PCR 검사를 의무화하고, 양성 판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5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가 시행 중인 가운데 지난 6일 입국자들의 한국 도착 후 양성률이 첫날보다 10%포인트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잠복기 후 양성으로 확인되는 것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입국 전 음성확인서 위·변조 가능성에 대한 확인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중국발 입국자 838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153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